지은이: 헤네폴라 구나라타나 스님 지음
옮긴이:
분야: 종교/불교
판형 및 쪽수: 신국판, 416쪽
가격: 15,000원
출간일:
출판사: 아름드리미디어 (
Tel. 031-955-3251~4, Fax. 031-955-3271)
ISBN: 89-88404-59-9 (03220)
• 책 소개
『가장 손쉬운 깨달음의 길, 위빠사나 명상』의 저자로, 명징하고 단순한 대화체로 어려운 불교 교리를 대중적이고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구나라타나 큰스님의 법문이다.
이 책은 여러 교리 중에서도 특히 위빠사나 명상 즉, ‘알아차림’을 이용하여 팔정도의 여덟 단계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팔정도를 단계별로 깊이 있게 다루면서, 부처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과 연관지어 해설한다. 즉, 부처의 가르침을 심신의 괴로움을 끝내는 법, 욕심을 다루는 법, 바른 생계를 구하는 법 등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의 지혜로 녹여내어, 생활불교의 지침서로 정리해내었다.
부처의 핵심 가르침 가운데 하나인 팔정도 입문서
부처가 갔던 길은 과연 어떤 길인가? 괴로움으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재가자도 그 길을 갈 수 있는가? 어떻게 그 길을 갈 수 있는가?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이라면, ‘위빠사나 명상’과 ‘팔정도’를 놓쳐서는 안 된다. 위빠사나는 매 순간 일어나는 무상함을 알아차림으로써 불교의 초기 경전에서 줄기차게 설해지고 있는 “모든 조건 지어진 것들은 무상(無常)하고, 괴로움(苦)이고, 무아(無我)”임을 깨달아, 영원한 행복, 해탈(解脫)의 길로 이끄는 수행법이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것도 이 위빠사나를 통해서였다. 부처는 진정한 행복으로 가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괴로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고, 이를 위해 실천 수행해야 하는 여덟 가지 단계들을 제시했다. 이것이 팔정도(八正道)이다. 팔정도는 특히 괴로움의 원인인 탐욕(貪)과 성냄(瞋)과 어리석음(痴)을 없애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책, 『부처의 길, 팔정도Eight Mindful Steps to Happiness』는 위빠사나 명상 즉 알아차림을 이용하여, 팔정도의 여덟 단계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때문에, 하나의 화두를 가지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화두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이 너무 어렵고 일상과 유리된 느낌이 들었던 사람이라면, 매 순간 일어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위빠사나 명상과 결합된 형태의 팔정도가 깨달음으로 가는 안내지도로 더 적절하게 느껴질 것이다.
팔정도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능숙한 이해(正見)는 부처의 가르침을 바르게 아는 것으로,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사성제(四聖諦)를 이해하고 그것이 부처의 가르침 전체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능숙한 생각(正思惟)은 놓아버리기, 자애, 연민이라는 세 가지 긍정적인 생각을 계발하는 것이다.
능숙한 말(正語)은 진실을 말하고, 악의적인 말, 거친 말,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능숙한 행위(正業)는 윤리적인 생활을 하는 것, 특히 살생, 도둑질, 음행(淫行), 술이나 약물 복용을 삼가는 것이다.
능숙한 생계(正命)는 영적 명상 수행에 적절한 생업을 선택하고, 직업 윤리에 관한 의문점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능숙한 노력(正精進)은 올바르게 노력하는 것으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물러섬이 없이 마음을 닦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부정적인 마음 상태의 예방과 극복, 긍정적인 마음 상태의 계발과 유지를 위해 정진하는 것이다.
능숙한 알아차림(正念)은 알아차림 명상의 실천, 특히 몸, 느낌, 마음, 마음의 대상에 대해 매 순간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능숙한 집중(正定)은 마음을 한곳에 집중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여기서는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은 선정(禪定)의 네 단계를 다룬다.
구나라타나 스님의 명징하고도 실천적인, 깨달음으로 가는 안내서
『가장 손쉬운 깨달음의 길, 위빠사나 명상Mindfulness in plain English』의 저자로, 명징하고 단순한 대화체로 어려운 불교 교리를 대중적이고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헤네폴라 구나라타나 큰스님의 법문이라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팔정도를 단계별로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지나치게 어렵거나 생활과 유리된 면은 강조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부처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우리가 일상에서 끊임없이 부딪히는 문제들의 해결책, 예컨대, 고통을 끝내는 법, 고통이 일어나는 원인인 욕심을 다루는 법, 화를 다루는 법, 바른 생계를 구하는 법, 부모와 자식과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자애를 계발하는 법, 행복을 방해하는 모든 정신적 장애들을 극복하는 법 등, 더할 나위 없이 탁월한 일상생활의 지혜들로 녹여내어 설명한다. 부처의 가르침을 일상의 모든 면에 적용하도록 도와줌으로써, 누구나 점진적으로 깨달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때문에, 이 친절하고 실천적인 안내서는 이미 위빠사나 명상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이든 이제 막 명상을 시작한 사람이든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버리고, 과거에 연연해 현재를 망치는 것만큼 어리석은 삶은 없다. 순간순간을 행복하고 만족하게 살 수만 있다면, 평생이 행복으로 충만하다. 위빠사나에 의탁해 팔정도를 따르는 것은 순간순간을 커다란 평화로 채울 수 있는 이상적인 길이다. 그 길의 끝에 도달하면 즉, 모든 번뇌와 괴로움이 끝나고 오직 평화만이 남으면, 마침내 깨달음, 열반을 맛볼 수 있다.
• 본문내용
상당수의 불교 신자들이 내게 집 안과 정원의 해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느냐고 물어온다. 살생하지 않음으로써 훌륭한 불교 신자가 되고 싶지만, 곤충들을 그대로 놔두면 꽃이 시들거나 집안이 엉망이 될 거라고 하면서 말이다.
나는 곤충을 죽이는 것은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해도 살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살생이 다 똑같은 과보를 받는 것은 아니다. 대개 곤충을 죽이는 것은 개 등의 짐승을 죽이는 것만큼 부처의 길을 가는 데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개를 죽이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는 영향력을 덜 끼치는 요인이다. 자신의 부모를 죽이거나 깨달은 이를 죽이는 것보다 더 큰 해악의 원인이 되는 살생은 없다. 이런 종류의 살생은 살생한 자가 이번 생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하게 하고, 가장 나쁜 곳에서 다시 태어나게 한다.
곤충을 죽이는 일은 이런 살인만큼 중대 사안은 아니다. 그러니 과보에도 여러 단계가 있음을 이해하고, 선택을 한 다음, 그 결과를 받아들이면 된다.
- 본문 193쪽 중에서
• 해외 서평
이 책은 『가장 손쉬운 깨달음의 길, 위빠사나 명상』 과 완벽하게 짝을 이루는 책이다. 대가다운 완전함과 단순함을 특징으로 하는 구나라타나 큰스님의 법문은, 팔정도에 담겨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일상생활의 지혜로 바꾸는 핵심적인 지침들을 소개한다.
―래리 로젠버그, 『일상에서의 호흡명상 숨Breath by Breath: The Liberating Practice of Insight Meditation』의 저자
진정으로 행복하게 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구나라타나 스님의 이 책은 아주 실천적이고 개인적인 안내서이다.
―샤론 샐즈버그, 『붓다의 러브레터Lovingkindness: The Revolutionary Art of Happiness』의 저자.
명확하고 직접적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실제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바로 느낀다. 강력히 추천한다.
―조지프 골드스타인, 『통찰명상Insight Meditation: The Practice of Freedom』의 저자
• 저자 소개
저자: 헤네폴라 구나라타나 스님(Bhante Henepola Gunaratana)
헤네폴라 구나라타나 스님(Bhante Henepola Gunaratana)은,
스리랑카에서 태어나, 12살 때 말란데니야에서 사미(견습승)로 계를 받았고, 20세가 되던 1947년에 캔디에서 비구가 되었다. 굼파하의 위드야세카라 대학, 켈라냐의 위드야란카라 대학과 콜롬보의 포교사 양성 대학에서 수학했다. 이어서 마하보디 협회에 적을 두고 인도로 가서 산치, 델리, 봄베이의 하리잔(불가촉천민)들을 위하여 5년간 포교활동을 했다. 그 뒤에 말레이시아에서 사사나 아비부르디와르다나 협회와 불자 포교 협회, 말레이시아 불교 청년회의 법사로 봉사하면서 포교사로서 10년간 일했다. 키손 다이얼 학교와 템플 로드 여학교 교사, 쿠알라룸푸르 불교 학교 교장으로도 봉직했다.
1968년 사사나 세바카 협회의 초청으로 도미(渡美), 워싱턴 D. C.의 불교 비하라 협회의 사무총장으로 봉직했고, 1980년에는 그 협회의 회장에 임명됐다. 비하라에 있는 동안, 불교를 가르쳤고, 집중수련회를 지도했으며, 미국, 캐나다,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프리카와 아시아까지 두루 법문하러 다녔다. 1973~1988년까지 아메리칸 대학의 지도법사로도 봉직했다. 학문에도 관심이 많아 아메리칸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아메리칸 대학, 조지타운 대학, 메릴랜드 대학에서 불교를 가르쳤다. 그의 저서와 논문들은 말레이시아, 인도, 스리랑카, 미국에서 출판되었다. 그의 책 『가장 손쉬운 깨달음의 길, 위빠사나 명상』은 전세계에서 번역, 출판되었고, 태국어 축약판은 태국의 고교 교과목으로 채택되었다.
1982년 이후로는 웨스트버지니아 숲 속(셰넌도어밸리 근처)에 있는 절이자 명상센터인 바바나 협회(Bhavana Society)의 대표로 머물며, 비구와 비구니에게는 수계와 법문을 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집중수련회의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전세계를 다니며 활발한 강연 활동과 집중수련회 지도를 하고 있다.
역자:
역자인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한 화공기술사이다.
KIST와 삼성엔지니어링을 거쳐 한국가스안전공사 연구소장을 역임하였고. 수덕사 부설 무불선학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저서로 『빨리어·영어·한글 색인』, 역서로 『큰 스승의 가르침』(도서출판 행복한 숲, 2004)이 있다. 웹사이트 무불(www.freechal.com/mubul)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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