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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대탐험

 

 

저자: 데이브 베리 / 옮긴이: 조경숙

가격: 8,000

판형 및 쪽수: 신국판변형, 260

ISBN: 89-88404-47-5  (03840)

출판사: 아름드리미디어

전화: 02)3141-0221

 

 

• 책 소개

 

‘사내들’에 관한 경쾌하면서도 날카로운 보고서

“사내가 되는 곤경과 덧붙여 사내를 이해하려는 여자가 되는 곤경이 어떤 것인지를 깊이 있게 다룬 책.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사내 대탐험』(원제: Dave Barrys Complete Guide to Guys)은 미국의 대표적인 유머작가 데이브 베리의 베스트셀러를 번역한 책이다.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지만 데이브 베리는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작가이다. 그는 특정한 주제를 자기 식으로 소화해서 재미있게 풀어놓는 데 일가견을 가지고 있다. 

이 책 역시 한 가지 주제 즉, ‘사내(Guy)란 어떤 존재이고, 사내성이란 무엇인가’를 다룬다. 그러나 기존의 남자와 여자를 주제로 한 수많은 책들과는 접근 방법이 전혀 다르다. 남자들 속에 숨겨져 있는 노골적인 내면(사내성)을 위트와 유머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통쾌한 풍자의 소재로 바꿔놓는 것이다. 심각한 주제를 경쾌하게 다루는 재능이야말로 베이브 베리식 글쓰기의 장점이다.

남자와 사내는 어떻게 다른가? 저자가 보는 한 사내는 여성과 남성과는 전혀 다른 의식구조와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성()이다. 사내들은 그 뿌리에서부터 생물학적 본성으로 무장한 존재이며, 다른 성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로 ‘아무 생각이  없다.’ 그들은 도대체 확고한 도덕률이란 걸 갖지 않는다. 

가령 우주왕복선이나 초대형 로켓 따위는 ‘쌈빡한 기자재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내들의 욕구가 빚어낸 결과물이다. 사내들은 아무리 나이가 들었더라도 뭔가를 던지고, 쏘고, 터트리고 싶어하며 이런 것들이 그들로 하여금 온갖 핑계거리를 갖다대면서 우주왕복선 같은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만드는 때문이다. 한사코 길을 물어보지 않는 것이나, 차가 고장 나면 자동차 엔진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전혀 없으면서도 순순히 카센터로 가는 대신 보닛 뚜껑을 열어젖히고 심각한 얼굴로 엔진을 들여다보는 것도 사내의 기본 행동방식이다.

  

남자, 여자, 아줌마, 그리고 사내?

“데이브 베리는 아줌마운동에 버금가는 사내운동의 창시자로 칭송될 만하다”          -뉴스데이

 

저자는 서문에서 거창하게 역사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 심리적 측면, 사소하게는 사내들은 어째서 그렇게 자주 침을 뱉는가라는 측면까지 포함하여 사내성의 모든 주요 측면들을 시시콜콜 탐구해보겠다고 한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사내인 저자의 허풍이다.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이 책은 유쾌한 농담과 비꼬기, 신랄한 풍자로 일관한다.

예를 들면 ‘역사 속에서 사내의 역할’이라는 장에서 르네상스 시대 사내들은 ‘인본주의가 여자 나체 조각상들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그 철학을 마음에 들어했다’거나 산업혁명 시기 동안 사내들이 이룬 업적은 ‘도박장을 발명한 것’이라고 말하는 식이다. ‘사내와 폭력’이라는 장에서는 사내들의 폭력을 뿌리뽑기 위한 해결책은 사내들로 하여금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박치기 유전자’를 제거하는 데 있지 않고 박치기 에너지를 볼링이나 폭죽놀이처럼 상대적으로 무해한 활동으로 돌리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사내가 정말로 쓸모없는 존재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물론 사내들이 ‘천박하고 유치하고 무책임하고 게으르고 믿을 수 없고 스포츠광 얼뜨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단지 지겹기만 한 존재는 아니다.

데이브 베리는 ‘사내성’은 본질적으로 남성적인 성정의 부분이지만 오히려 남성성보다 덜 심각하고 공격적이다, 그러니 세상의 많은 남자들이 열심히 남성이 되려고 애쓰는 대신 사내가 되기로 마음먹는다면 세상이 훨씬 살기 좋아지리란 것을 주장한다. 또 여자들도 남자들이 살아가면서 도대체 뭘 생각할까를 놓고 끊임없이 안달복달하는 대신 ‘거의 아무 생각이 없다’는 대답을 정확히 알고 느긋해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행복한 일이 아니겠는가? 사내와 사내성은 엄연히 세상에 존재하는 현실이니만큼 그것을 제대로, 더 많이 이해하는 것은 인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만일 당신이 박장대소하고 껄껄거리고 낄낄거리고 싶다면, 이 책이야말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독서이다.         -사우던 레지스터

매일 새로운 유머가 쏟아져나오는 세상이지만 막상 제대로, 알맹이있게 성인들을 웃겨주는 책은 드물다. 매 페이지마다 방바닥이나 책상을 두드리면서 웃지 않고는 못 넘어가게 만드는 책. 그런 책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여기 데이브 베리의 『사내 대탐험』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최소한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엉뚱하지만 재치 있고, 웃기는 동시에 탄복을 자아내는 유머작가 데이브 베리. 이 특별한 작가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나게 웃으면서 그의 유머 속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머작가, 데이브 베리(Dave Barry)

이 책의 저자인 데이브 베리의 이름 앞에는 ‘미국 국민유머작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별명에 걸맞게 그의 책은 언제나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 기발한 용어나 구절, 혹은 문장을 가지고 웃음과 함께 감탄을 자아낼 수 있는 것이 그만의 특별한 능력이다.

데이브 베리는 198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현재 <마이애미 헤럴드>지에서 일하면서 마이애미에 살고 있다. 그는 수십 권의 책을 낸 다작가이기도 하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www.amazon.com)에서 그의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책을 썼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브 베리, 50대가 되다』를 비롯해서 성()에서부터 일본에 이르기까지, 그가 자신의 책에서 다루는 주제의 종류도 보통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만큼 다양하다. 게다가 그에게는 성역이란 게 없다. 남들이 꺼려하는 어떤 문제건 그는 거침없이 파헤치고 웃음의 소재로 바꿔놓는다.

유머작가가 퓰리처상을 받았다는 이력도 이례적이지만 그가 단순히 웃기기만 하는 작가는 아니다. 그의 책이 그토록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는 그가 어떤 주제를 다루건 문제의 본질을 확실히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얼핏 경박해보이는 데이브 베리의 글 속에는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시각과 날카로운 풍자가 담겨 있다. 그는 온갖 소소한 일화와 잡동사니들을 모아 평범한 일상을 관통하는 인간 세상의 법칙과 위선을 일거에 읽어내는 재능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

 

 

• 차례

 

들어가는 말 - 사내 대 남자

당신은 사내인가? - 과학퀴즈를 풀어 당신의 사내성 지수를 알아보라

1. 역사 속에서 사내의 역할 - 남자는 주사를 발명했지만 사내는 똥침을 발명했다.

2. 사내의 생물학적 본성 - 사내들이 개망나니처럼 행동하는 주요한 과학적 이유

3. 사내의 사회적 발달 - 비난받을 건 자연만이 아니다.

4. 여성들을 위한 조언 - 사내와 관계맺는 법에 대하여

5. 사내 문제들 - 사내의 아픔, 사내의 고뇌, 그리고 남자화장실

6. 사내와 의료관련 문제 - 혹은 “그냥 삔 것일 뿐이야”

7. 사내와 폭력 - 박치기 유전자의 저주

8. 사내와 가사노동(오르가슴에 대한 부차적 논의와 함께)

        혹은 사내들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에 대한 감춰진 진실, 혹은 기준의 기원,

        혹은 사내들이 빨랫감에 코를 푸는 아주 그럴듯한 이유,

        혹은 촌충이라고 너무 질색하지 말자구요

9. 행동하는 사내들

결론 - 사내가 나이 들면? : 뭉개고 앉아 뷰익 덜질 궁리에 빠진다  -더하기-

          내일을 짊어질 미래의 사내들: 인류에게 희망은 있는가? (없다.)

 

 

• 해외서평

 

“당신이 사내(Guy)라면, 혹은 한 사내와 욕실을 함께 쓰고 있거나 그러기로 마음 먹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만나봐라. 데이브 베리가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엉뚱하지만 지혜로운 이야기들이 있는 모양이니 말이다.    

                                                                                               -USA 투데이

 

“페이지마다 평균 서너 번씩은 기어코 사람을 웃기고 마는 책......데이브 베리는 정말 끝내주게 웃기는 인간이다.                                                                                  -샌프란시스코 익재마이어

 

“데이브 베리는 대만이 있는 지구 이쪽 편에서도 가장 능력 있는 풍자가로 손꼽히는 사람이다.     

                                                                                              -피플

 

“먼저 당신이 직접 읽어라. 그런 다음 그것을 당신 주위 사람들에게 읽혀라. 그리고 함께 즐겨라. 텔레비전 광고에 나오는 한 녀석이 그랬듯이 ‘내가 보증한다.’”       

                                                        -툴사 월드

 

“당신은 이 책의 두 페이지를 채 읽지 않고도 이 책이 당신에게 보기 드문 멋진 시간을 가져다주리란 걸 깨달을 것이다......데이브 베리를 유능한 유머작가로 만드는 것은 그의 관찰력과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어리석은 것인지를 보여주는 그의 능력이다. 게다가 그에게는 성역이란 게 전혀 없다.    

                                                                                  -성 페테스부르그 타임즈

 

“데이브 베리의 유머가 그토록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는 그것이 문제의 본질을 확실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경박해보이는 베리의 글들 밑에는 남자, 집단으로서 남자, 혼자 있는 남자, 여자와 함께 있는 남자 등등에 대한 칼 같은 이해가 감추어져 있다......베리를 인용하는 건 땅콩을 먹는 것, 아니 그가 더 좋아하는 맥주를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 일단 당신이 시작하고 나면, 중간에 그만두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말이다.    

                                                                                  -워싱턴 포스트

 

“데이브 베리를 읽는 목적은 그의 애완견과 아들, 그리고 그를 흠모하는 독자들이 신문에서 오려내어 보내준 기사들과 일화들 따위를 음미하는 데 있다......이 온갖 소소한 사건과 잡동사니 모음과 타인의 일상들이 더 큰 그림 속에서 빛을 발하도록 만드는 베리의 재능에 탄복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인간 체험의 날카로운 관찰자들이 있고, 외관상 의미 없어 보이는 인류의 시간적 자취를 좇는 연대사가들도 있고, 그리고 데이브 베리가 있다......데이브는 이 책 <사내 대탐험>을 가지고 지도적인 사내들의 위신이라는 허울을 일거에 벌거벗기고 말았다.        

                                       -버밍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