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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케네디

신간안내문

 

킬링 케네디

카멜롯의 영광이 스러지다



 

 

분야 : 문학 / 영미문학 / 교양

원서 제목 : KILLING KENNEDY: The End of Camelot (2012)

저자 / 역자 : 빌 오라일리(Bill O’Reilly)마틴 두가드(Martin Dugard) / 김옥수

가격 : 15,000

판형 / 형태 / 쪽수 : 140×205 / 반양장 / 440

ISBN : 978-89-98515-12-6(03840)

출간일 : 201565

 

출판사 : 아름드리미디어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4-12(문발동, 파주출판도시)

Tel. 031-955-3275~6 󰠐 Fax. 031-955-3271 󰠐 E-mail. arumdri@chol.com

 

베스트셀러 작가 빌 오라일리와 마틴 두가드의

킬링시리즈 두 번째 책, 킬링 케네디!!!

 

젊음과 지성, 용기로 미국 현대사의 흐름을 바꾼 대통령,

국민들에게 역사의 제물이 되지 말고 역사의 주인이 되라고 외쳤던 대통령,

3년에 불과한 재임만으로도 전후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미국인들과 전 세계인들이 그 죽음을 가장 아쉬워한 대통령,

아서왕과 카멜롯의 신화에 비유되었던 대통령,

그리하여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현대판 신화로 남은 대통령,

F. 케네디! 그의 피살은 악마의 시샘인가? 대내외 정적들의 음모인가?

 

 

책 소 개

 

1. 출판사 리뷰

 

카멜롯의 영광이 스러지다!!!

 

19631122일 운명의 그날, 35대 미국대통령 존 F. 케네디는 전 해병대 출신이자 소련 망명 전력이 있는 친공산주의자 리 하비 오즈월드가 쏜 총에 맞아 숨진다.

 

케네디는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소련과 쿠바의 핵전쟁 위협을 제압했으며, 미소간의 핵무기 감축협상을 개시했고,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계획을 지원했으며, 미국 국내적으로는 흑인 인권운동과 뉴프런티어 정신을 지원했다. 케네디는 미국을 명실상부한 초강대국으로 올려놓았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그의 죽음으로 미국은 베트남전쟁의 수렁에서 벗어날 기회를 놓치고 마는데……

 

사건의 치밀한 재구성을 통해 짚어보는 존 F. 케네디 암살의 전모!!

 

냉전이 고조되어가던 19611, 신임 대통령이 된 존 F. 케네디는 공산주의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분투한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라면 으레 느낄 수밖에 없는 고난과 고독, 힘의 유혹을 겪으면서 빠른 속도로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간다. 그의 아름다운 젊은 아내 재클린도 영부인으로서의 삶에 적응해간다. 사적인 시련들과 정치적인 시련들에도 불구하고 케네디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상승한다.

 

그럴수록 케네디는 미국 대통령으로서도 결코 만만치 않은 여러 적들을 만들게 되는데, 개중에는 소련 지도자 니키타 흐루쇼프와 쿠바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 CIA 책임자 알렌 둘레스가 있다. 또 그의 동생이며 법무장관이었던 로버트 케네디가 마피아 등 범죄조직들을 엄중 단속하기 시작하면서 범죄 조직의 수괴들도 이 리스트에 포함된다.

 

19631122, 오스왈드의 저격으로 케네디가 사망한다. 영부인 재클린을 포함한 케네디의 가족들과 전 미국인들은 말로 다할 수 없는 비탄에 빠진다.

 

케네디의 피살은 워렌 보고서의 결론대로 리 하비 오즈월드의 단독 범행인가? 아니면 오즈월드 자신도 거대한 음모의 희생양에 불과한 것인가?

 

케네디를 비롯한 지도자의 죽음을 볼 때는 두 가지 측면이 중요하다. 하나는 그 죽음을 야기한 자가 누구인지를, 말하자면 야만적인 폭력을 행사한 자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젊고 혁신적인 지도자의 예기치 않은 죽음이 역사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이다. 케네디 재임 기간 동안의 상황 전개와 암살 사건의 전모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 이 책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두 가지 측면에 대해 많은 시사가 되기를 바란다.

 

 

2. 내용 중에서

 

링컨과 케네디, 두 사람의 유사성은 비교해볼 때마다 놀랍기 그지없다.

.링컨이 대통령에 처음 당선된 건 1860년이고, 케네디는 1960년이다.

.두 사람 모두 금요일에 부인 옆에서 암살당했다.

.후임자는 둘 다 남부 출신으로 이름은 존슨이며, 상원에서 활약했다.

.앤드류 존슨은 1808년에 태어났고, 린든 존슨은 1908년에 태어났다.

.링컨은 1846년에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케네디는 1946년에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두 사람 모두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자녀가 사망하는 고통을 겪었다.

.암살자 부스는 극장에서 총을 쏘고 창고로 도망친 반면, 암살자 오스월드는 창고에서 총을 쏘고 극장으로 도망쳤다.“ 서문 중에서

 

이 시간은 텍사스 교과서 창고도 점심시간이다. 그래서 오즈월드의 직장 동료 대부분이 대통령을 구경하려고 밖으로 나갔다.

한 블록 밑에서는 FBI 특별수사관 제임스 호스티가 리 하비 오즈월드를 조사하는 건 깡그리 잊어버린 채, 자신이 숭배하는 케네디 대통령을 구경하려고 애쓴다.

리 하비 오즈월드는 오늘 점심 도시락을 싸오지 않았다. 식사할 생각 자체가 없다. 오즈월드는 우중충한 창고 건물 6층으로 올라가 상자를 옮겨 몸을 숨기고, 사격하기에 딱 좋은 공간을 만든다.

오후 1224, 카퍼레이드를 시작하고 약 30분이 지났을 때 대통령 리무진이 메인 가 모퉁이에 있는 제임스 호스티 특별수사관 앞을 지나간다. 케네디를 직접 보는 소원을 이룬 FBI 수사관은 점심을 먹기 위해 몸을 돌려서 알라모 식당으로 들어선다.

1228, 차량 행렬이 도심지에 들어선다. 멀리 딜리 광장과 아름다운 초록 잔디가 또렷하게 보인다. 사람들은 도로 양옆에 빽빽히 늘어서서 환호하며 박수치고, 비밀경호원들은 수많은 인파에 잔뜩 긴장한다.

1229, 차량 행렬은 휴스턴 가로 들어서며 오른쪽으로 방향을 트느라 속도를 늦춘다. 바로 위 높은 곳에서, 6층에 마련한 은밀한 요새에서, 오즈월드는 태어나 처음으로 존 F. 케네디의 실물을 본다. 그러고는 소총을 재빨리 들어 망원경으로 딜리 광장 모퉁이를 크게 돌아오는 차량 행렬을 포착한다.

커리 경찰국장은 여기에는 인파가 많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열광적으로 환영한다. 사람들은 자기 쪽으로 고개를 돌리도록 재클린과 대통령을 연호한다. 둘이 약속이라도 한 듯 존 F. 케네디는 도로 오른편 건물 앞에 모인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재클린은 도로 왼쪽 딜리 광장 잔디밭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에게 손을 흔든다. 손을 흔들어 답하지 않았다고 느끼는 유권자가 한 명도 없도록.

이제 5분만 가면 케네디가 연설할 트레이드 마트다. 거의 다 왔다.

대통령 리무진 안에서 주지사 부인이 흔들던 손을 멈추고 오른쪽 어깨 너머로 돌아보더니 빙그레 웃으며 존 케네디에게 댈러스 전체가 열렬히 환호하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각하라고 말한다.

바로 그 순간, 케네디가 고개를 들어 텍사스 교과서 창고 건물 6층을 쳐다보았더라면 열린 창문 사이에서 자기 머리를 겨냥하고 있는 총열을 보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케네디는 고개를 들지 않는다.

비밀경호원들도 고개를 들지 않는다.

1230, 마침내 특별경호원 빌 그리어가 SS-100-X의 핸들을 크게 꺾으며 120도 좌회전해 휴스턴 가에서 엘름 가로 접어드는 시각이 왔다.

 

 

사람은 누구나 죽을 날이 아주 오래 남은 것처럼 인생을 살아간다. 그래서 사랑하고 웃고 목표를 이루고 빼앗기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행복한 순간이 있으면 고통스런 순간도 있다. 이런저런 약속을 잡고 전화하고 일하고 걱정하고 즐거워하고 이곳저곳 여행하고 마음에 드는 음식을 먹고 사랑에 빠지고 굴욕감을 느끼고 배고픔에 시달린다. 옷차림이나 입 냄새나 머리를 빗어 넘긴 방식이나 상체 근육이나 일하는 직장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기도 한다.

어느 세상이든 아이는 자기 부모를 사랑하며 부모에게 사랑받기를 갈망한다. 얼굴을 어루만지는 부모의 손길에 행복해한다. 아무리 고통스런 나날이라도 누구나 미래를 꿈꾸고 가끔은 꿈을 실현하기도 한다.

이런 게 인생이다.

하지만 순식간에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 본문 중에서

 

 

3.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빌 오라일리 BILL O’REILLY

빌 오라일리는 미국에서 최고 등급의 케이블 뉴스쇼인 오라일리 팩터(The O’Reilly Factor)의 앵커이다. 또 그는 독립신문에 칼럼을 쓰고 있으며,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낸 저자이기도 하다. 아마도 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정치 해설가로 손꼽힌다고 할 수 있다. 또 오라일 리가 마틴 두가드와 함께 지은 4권의 킬링 시리즈, 킬링 링컨, 킬링 케네디, 킬링 예수(문학동네 예수는 왜 죽었는가)와 최근 신작 킬링 패튼은 벌써 몇 년째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은이 : 마틴 두가드MATIN DUGURD

마틴 두가드는 아프리카 속으로 스탠리와 리빙스톤의 서사적 모험콜럼부스의 마지막 여행을 포함하여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가 된 여러 권의 역사책을 쓴 저자이다. 또 그는 멀리 달리기를 하면서 느낀 영감력 있는 에세이들을 모아놓은 러너가 된다는 것의 저자이기도 하다. 마틴 두가드는 그의 아내와 세 자녀들과 함께 남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옮긴이 : 김옥수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다.

임프리마 코리아 영미권 부장, 도서출판 사람과책에서 편집부장을 거쳐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푸른 돌고래섬, 천상의 예언, 레모네이드 마마, 행운을 부르는 아이등이 있다.

 

 

4. 목차

 

독자에게 보내는 서문

서막

1 부 죽을 위기를 넘기다

2 부 막이 서서히 내려오다

3 부 악이 이기다

후기

 

 

5. 이 책에 보낸 찬사들

 

정말 실감나게 쓰인 책…… 오라일리와 두가드는 마치 그 현장에 있었던 것 같은 생생한 아픔을 가지고 우리가 익히 아는 국가적 비극을 재조명하는 데 성공했다…… 강력한 역사 다큐멘터리이다.” 뉴욕타임즈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스릴 넘치고 긴장감 넘치는 케네디 암살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드라마틱하게 파헤친 책.”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나는 빌 오라일리의 저작 대부분을 읽었다. 이야기꾼으로서 그의 능력은 정말 놀라워서,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치 눈 앞에서 문제의 그 사건들이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아마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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