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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목록/심리교육학

아들심리학

 

 

 

저자: 댄 킨들론ㆍ마이클 톰슨

역자: 문용린

분야: 좋은부모/자녀교육/교육심리/

판형 및 가격: 152*225(신국판) / 528 / 18,000

ISBN: 978-89-88404-75-1(03370)

발행일: 2007. 10. 1.

출판사: 아름드리미디어

주소: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511-2

전화: 031-955-32514   팩스: 031-955-3271   이메일: arumdri@chol.com

 

 

1. 아들을 기르는 부모, 남자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교육 지침서

 

이 책은 하버드대학의 아동심리학자 댄 킨들론 박사와 ‘소년’ 상담 전문가인 심리상담사 마이클 톰슨 박사의 공동 저작으로, 오늘날의 사회ㆍ문화적 환경과 교육 시스템이 소년들의 정서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래서 소년들의 내면세계가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를 다룬 책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미국 아마존서점 장기 베스트셀러이다.

톰슨 박사와 킨들론 박사는 수많은 소년들과 나눈 내밀하고도 심도 깊은 상담과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소년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온갖 힘겨운 도전 과제들과 그로 인해 그들이 겪는 심리적 혼돈과 고통들을 명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특히, ‘남자다워야 한다’는 문화적 성고정관념 때문에 고통과 어려움을 반항과 분노, 폭력과 침묵으로밖에 표출하지 못하는 소년들의 겉모습 뒤에 감춰진 슬픔과 두려움과 외로움, 그리고 사랑과 이해와 인정에 목말라하는 소년들의 내면세계를 진솔하게 드러낸다.

소년들이 싸우고 있는 수많은 내적 고민과 그 고민들의 핵심이 무엇인지, 그들 마음의 진실과 그 진실에 부모와 교사, 상담사들이 어떻게 접근하고 이끌어야 하는지, 그 모두를 찬찬하고 폭넓게 제시한 이 책은 부모라면 누구에게나 유용하고, 특히 아들을 기르는 부모, 그리고 남학생들은 정말 다루기 어렵다고 토로하는 교사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역작이다.

 

 

2. 출판사 서평

 

아들과의 진정 어린 소통의 바람, 그 실천을 위한 책

“이제는 대화가 아니라 거의 말싸움이 됐어요. 그 애는 자기 심정을 전혀 털어놓으려 하지 않아요. 마치 제 남편처럼요.

“십대인 아들애가 아예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떨 때는 노골적으로 저에게 적대감을 드러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들 키우기가 딸 키우기보다 몇 배는 힘든 것 같다는 부모들의 호소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들들은 커갈수록 항상 뭔가에 화가 나 있는 것 같고, 실제로 반항과 폭력적인 행동으로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다. 게다가 입을 꼭 다문 채 도무지 속을 털어놓지 않는다. 그런 아들들을 지켜보면서, 부모들의 마음은 점점 더 초조해지고 마침내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하기 일쑤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아들애와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도대체 왜 저러는지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들에게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지”는 영원하고도 한결 같은 화두다.

이 책은 그런 문제를 안고 있는 모두를 위한 저작으로, 저명한 아동심리학자인 댄 킨들론 박사와 심리상담사인 마이클 톰슨 박사가 35년 이상 수많은 소년과 소년의 가족들을 상담하고 얻은 성과물의 결실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거칠고 공격적으로 보이는 소년들이 사실은 슬픔과 두려움과 분노에 시달리며, 그런 속내를 침묵으로 가리면서 더더욱 상처받고 있다는 놀라운 진실을 드러내 보인다. 그리고 “그들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고, 고립감과 분노에 찬 삶으로 내몰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와 “어떻게 해야 그들이 정서적으로 성숙한, 진정 강한 남자로 자랄 수 있는가?”라는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질문에 답해나간다.

문제 제기는, 소녀들과 똑같이 예민하고 풍부한 감정을 타고 났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소년들은 자라는 내내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정서적인 생활은 피하고 침묵과 고독과 불신을 향하도록 조직적으로 끌려간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원인의 중심에는 소년들로 하여금 ‘남자다울 것’, 이른바 강하고 냉정하고 거칠고 과묵하고 무조건 참고 극복하는 남성상을 강요하는 문화적 편견이 자리잡고 있다. 소년들은 그 ‘남성다움’에 짓눌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채 깨닫게 전에 그 틀에 자신을 맞춰나가고 그 과정에서 황폐한 내면을 갖게 된다. 그 결과, 풍부한 정서적 자질을 갖추지 못하게 되고, 이것은 다시 갖가지 어려움과 문제들에 직면하는 성장기에 출구를 찾지 못했을 때, 폭력과 살인,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 자살과 같은 부정적인 방법으로 긴장을 풀게 되는 메커니즘을 형성하는 고리가 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소년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지 않는 부모, 남자아이들의 활동성과 학습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교육 환경, 경쟁과 배신, 공포, 지배의 코드를 가진 잔인한 또래 문화에 둘러싸여 성장한다. 그런 부정적인 환경에서 그들은 두려움과 수치심, 상처, 외로움, 슬픔 등의 정서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혼자서 그것들을 참고 견뎌야 한다고, 또 남자답게 그런 감정적인 면은 완전히 억눌러야 한다고 믿으면서, 내지는 그렇게 자신을 옥죄는 괴로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인식조차 못하면서 소외된다. 또는 어떻게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공격적이 되거나 우울증에 빠지거나 문제 행동을 일삼거나 다른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고 안전하고도 고독한 자신만의 요새 속으로 숨어든다.

이 같은 소년들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고찰과 그 환경에서 형성된 소년들 ‘내면’에 대한 통찰, 특히 소년들의 정서적 고통에 대한 드러냄과 그 치유를 위한 방법론의 모색, 정서 교육이라는 대안까지, 그 모두를 함께 다룸으로써 이 책은 소년들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더불어, 소년들과의 소통, 그에 대한 우리의 성찰과 그 진정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가 그들을 겉모습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고 방치하지는 않았는지, 그들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에너지와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았는지, 혹독한 청소년기에 그들의 절박함에 손 내밀어 감싸 안고 있는지, 궁극적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줄 정서적 소통의 기회를 제대로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 책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의 아들들이 자신의 솔직한 내면을 분노와 방어라는 방패 뒤에 감춰둔 남자,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믿지 못하는 남자, 정서적 압박감에서 헤어나기 위해 정신 없이 술을 마셔대는 남자가 되지 않기를, 그보다는 정서적으로 충만한 사람, 다른 사람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고, 표현이 풍부하고, 이해심 많고, 자기 삶을 건강하게 책임질 줄 아는 사람, 소년기의 정서적 삶을 빼앗기지 않고 소년다운 열정을 가슴 속에 간직한 남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아들, 그리고 우리의 남편과 아내, 딸들을 위해서

이 책은 아들들의 특성과 마음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절로 손이 갈 책이다. 미묘하고 이중적인 남자아이들의 심리를 풍부한 실제 사례에 기반하여 찬찬히 짚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들 곁에 가까이 다가가 좀 더 따뜻하고 현명하게 그들을 포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지침까지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들만이 아니다. 어린 아들과 마찬가지로 ‘남성다움을 강요하는 남성문화’의 피해자인 아버지들, 즉 아들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남편과, 남성문화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 아들과 남편을 담장 밖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아내들에게도 이 책은 유용하다.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3. 국외 서평들

 

『아들 심리학』은 오래 전부터 절실했던,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영역인 소년들의 정신세계에 대한 통찰을 준다. 부모와 교사 또는 소년들을 잘 키우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다니엘 골먼 『감성지능 EQ, SQ 사회지능』의 저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 킨들론과 톰슨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남성다움이라는 고정관념이 소년들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속이고 고립시키는지 보여주면서, 이들 소년들에게 정서 능력이라는 새로운 가치 기준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역설한다…… 부모와 교사, 그리고 남자아이를 행복하고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온전한 청년으로 기르는 데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사려 깊은 책을 추천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빛나는 책…… 아들을 기르거나 남자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교육 지침서.

—『워싱턴 포스트』

 

소년을 좋아하거나, 소년이었거나, 소년을 돌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아야 한다. 킨들론 박사와 톰슨 박사는 흥미진진한 일화들과 대단히 유용한 통찰을 선구적인 연구와 완벽히 조화시킨, 소년들에 관한 책을 집필했다.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책이다.

—에드워드 M. 할로웰 『주의력 산만Driven to Distraction』와 『염려Worry』의 저자

 

『아들 심리학』은 소년들의 정서적 결핍을 채워줄 다양한 제안들을 제시한다.

—『보스턴 헤럴드』

 

이 책은 중요한 책이고, 정말 매력적이다. 킨들론과 톰슨 박사는 소년들이 정서적으로 더 많이 깨쳐가는 것, 즉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득력 있게 역설한다. 부모와 교사들은 소년의 자율권을 존중하면서 그들과 함께 가는 방법에 대한 저자들의 귀중한 제안들에 기꺼이 동참할 것이다. 『아들 심리학』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소년들의 내면세계를 비춰준다. 나는 그 고찰에 완전히 빨려 들었다.

—일리아노 E. 맥코비 박사,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성차에 대한 심리학The Psychology of Sex Differences, 『두 개의 성The Two Sexes: Growing Up Apart, Coming Together』의 저자

 

소년들의 내적 정서 생활에 대하여 과학적인 연구들에 기반한 통찰과 일화들을 제공한다.

—『보스턴 부모지』

 

 

4. 본문 인용

 

‘정상적인’ 아이는 어떻게 행동할까? 그저 잘 먹고 잘 자라고 늘 귀여운 미소를 짓기만 할까? 그렇지 않다. 정상적인 아이는, 만일 부모를 신뢰하는 아이라면, 온갖 일을 벌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아이는 소란을 피우고, 물건을 부수고, 놀라 소스라치게 만들고, 진을 다 빼놓으며, 속이려 들고, 모든 것을 혼자 독차지하려 든다……

 

이 책에는 우리가 그 동안 함께 겪었던 소년들의 온갖 근심과 경험들이 생생히 녹아 있다. 우리는 바란다, 사랑하는 아들을 둔 부모, 소년들의 심리와 행동 유형을 알고 싶어하는 교사,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단순히 겉으로 보여지는 소년들의 생활을 뛰어넘어 그들의 내면세계를 알게 되기를. 소년들이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지, 그들의 감정적 고통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이해하기를 말이다.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아이가 어른의 아버지라면, 소년들의 진실한 모습을 찾아내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터이다. 문화적 편견을 씻어낸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말을 들어보아야 한다. 만약 우리가 그들에게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오늘 분노하는 젊은이들이 내일 외로움과 고립감을 극복하지 못한 채, 방황할 것이고, 세월이 흐른 뒤에는 타인에 대한 화를 억누르지 못하는 중년의 남성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는 이 책 안에서 한 남자로서의 체험, 소년 시절의 기억, 소년들을 치료하는 사람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아들들을 더 잘 이해하도록 부모를 돕는 조언자로서의 충고를 쏟아놓았다. 나는 소년들이 얼마나 슬퍼하고 괴로워하는지, 억눌린 슬픔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증오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생생히 보여주고자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 책을 읽는 부모들에게 아들의 내면세계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얼핏 이해하기 힘든 소년들의 변화에 당황하지 않도록, 사랑하는 아들에게 등을 돌리고 상처 입히지 않도록 돕고 싶다. 나는 부모들에게 아들의 정서 언어를 어떻게 해야 개발시킬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다. 정서 언어야말로 혹독한 청소년기의 주도권 싸움을 협상으로 이끌어줄 진정한 의사소통의 채널이므로.

 

 

5. 저자 및 역자

 

댄 킨들론(Dan Kindlon)

아동 및 청소년 행동 문제 전문 심리학자. 1985년부터 하버드 대학교에서 아동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20년 이상 심리 치료, 신경심리학적 평가, 학교 상담으로 이루어진 임상 업무에 종사하면서 감정 문제, 학습 장애, 주의력 결핍 장애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학술지에 수많은 글을 기고했고, 이 책을 포함하여 『알파걸Alpha Girls』 등 총 4권의 저작이 있다. 최근에는 학부모와 교육자, 정신 건강 전문가를 대상으로 폭넓은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투데이쇼, 20/20, CNN 등을 비롯하여 여러 방송 매체에 출연했다.

 

마이클 톰슨(Michael Thompson)

아동 및 가족 문제 전문 상담가 겸 심리학자. 미국 내 250여 개 학교에서 일했고, 중앙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에 있는 국제학교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미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부모,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우정과 사회 관계 및 소년들의 발달 과정에 대한 워크숍을 열어왔고, 그 성과에 기반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 그 외 저작으로는, 『소년을 말하다Speaking of Boys, 『억눌린 아이The Pressured Child』 등이 있다.

 

역자: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ㆍ교육심리학 학사, 동대학원 심리학 석사, 미네소타 대학교 교육심리학 분야(성격 및 도덕발달 전공) 철학박사. 한국교육개발원 도덕연구실장,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 40대 교육부장관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덕심리, 정서지능, 다중지능에 대한 강의와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열 살 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도덕교육론』, 『지력혁명』, 『나는 어떤 부모인가?, EQ가 높으면 성공이 보인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 『피아제의 인지 발달론』,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 『도덕심리학』, 『다중지능: 인간 지능의 새로운 이해』, 『비범성의 발견』, 『에디슨 아동』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moral.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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